2023년도 건설사업의 신속 집행과 실시설계 용역비 절감을 위해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해 2월3일까지 합동설계단을 운영해 설계용역비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사업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합동설계단은 도시건설국장 총괄책임 하에 본청과 읍·면 토목직 공무원 4개반 38명으로 편성돼 사전조사·현황측량·설계도서 작성 및 검토 등을 거쳐 올해 사업대상지 514건에 대해 설계를 완료했으며, 향후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상반기 내 신속하게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앞으로도 주민불편사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주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시, 건축복합민원 처리기간 단축 방안 모색
경남 사천시는 건축행정 담당 공무원들과 지역건축사들이 신속한 건축복합 민원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시는 3일 건축복합민원 부서와 지역건축사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빨리 빨리 건축허가 민원처리를 위한 지역건축사회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때 "법의 테두리 범위내에서, 민원인 입장에서 친절하고 신속하게 민원처리를 하라"는 박동식 시장의 주문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는 민선8기 주요시책과 건축행정 관련 주요 안내사항 전달,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선진건축 행정구현을 위해 건축, 개발행위, 농지산지전용, 도로점용 허가 등 분야별 인·허가 민원처리 사례를 공유하고, 민원처리기간 단축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원처리 지연의 주요 원인은 건축허가 처리과정에서 생기는 건축설계도서 누락, 신청서 기재사항 잘못 작성, 건축법 등 관련규정 미 숙지로 인한 부적합한 신청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불합리한 규제 및 제도와 복잡한 인허가 절차로 인한 불만요인, 인허가 기간 단축의 장애요인 등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찾아가는 현장방문 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의 다양한 의견 청취와 장기 미해결 민원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등 민원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배수덕 건축허가팀장은 "시민과 민원인 입장에서 신속·공정한 건축복합민원 처리를 위해 '빨리빨리 건축허가 민원처리' 업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 평사리, '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 선정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가 지난해 말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의 '최우수 관광 마을'에 선정된 데 이어 새해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대상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2023소비자선정 브랜드 대상은 중앙일보·포브스코리아가 시장과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했다. 브랜드는 지속가능한 기업 성장의 필수 요소이자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각인하는 매개체다.
하동 평사리는 소비자 만족도와 브랜드 신뢰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으며 정철근 중앙일보s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65개 기관‧기업 71개 브랜드가 선정됐다.
하동 평사리는 이에 앞서 지난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최우수 관광 마을(Best Tourism Village)'에 오르기도 했다.
유엔세계관광기구는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개발과 농촌인구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우수 관광 마을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세계 32개 마을 중 국내에서 유일하게 평사리가 선정됐다.
99세대 176명이 거주하는 평사리는 박경리문학관, 최참판댁, 평사리들판, 평사리공원, 동정호 생태습지원, 고소성군립공원, 한산사, 슬로시티, 토지길, 매암차박물관, 토지문학제, 섬진강 달마중, 찻잎 따기, 재첩잡이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마을이 갖는 인문학적 향수와 박경리문학관, 한옥숙박, 최참판댁 등 촬영지를 활용한 관광을 통해 역사와 전통문화를 보존·홍보하고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군,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경남 남해군은 저소득층 가계부담 완화 및 즐거운 학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 초·중·고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저소득층 신입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은 오는 3월1일(입학월) 기준 남해군에 주소를 둔 초·중·고 신입생 중 신청일 기준 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가 해당된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맞춤형복지팀)를 통해 신청·접수를 받으며 입학준비금은 3월말까지 신청계좌로 10만원이 지원된다.
또한 3월31일내 교육급여를 신청한 대상자가 신규 교육급여수급자로 책정됐을 경우는 5월 이후 개별 안내를 통해 입학준비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손미경 복지정책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저소득층 가구에 입학준비금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