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2일과 3일 양산시 역점사업추진단과 웅상출장소 하천 관련 부서 등 공무원 20여명과 함께 이들 선전지 주요시설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양산 회야강 지역 명소화를 위한 비전을 모색하고 시의 역점 추진시책인 황산공원 활성화사업를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시 방문단 일행은 춘천 남이섬과 모래뿐이던 하중도의 불모지를 개발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를 입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시킨 점에 주목했다. 이어 서울 한강 여의도공원과 반포공원, 홍제천 등을 방문해 주요시설물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들은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와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등록된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부상형 시설물, 세빛섬과 예빛섬의 야경, 홍제천의 수변테라스 카페와 인공폭포, 물빛 로드 등에 관심을 보이며 회야강과 황산공원에 접목할 방안을 찾는데 집중했다.
이어 충주 탄금호에서는 국내 최초의 친환경 전기유람선을 타고 낙동강 뱃길 복원 관광화사업에 어떤 유형을 접목할 수 있을지를 살폈다.
나 시장은 현재 황산공원 활성화를 위해 황산공원을 끼고 있는 낙동강의 뱃길사업을 확대해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1일 부산시를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만나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황산공원 활성화 비전과 웅상지역 도심 하천인 회야강 일대를 명소화하고자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 만큼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종합 분석해 회야강과 황산공원에 접목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