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지사가 7일 강원도의회에서 열린 제316회 임시회 신년연설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한 감동의 협치를 이어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어제 국회에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발의됐다. 강원도에서 만든 초안을 토대로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대표발의했다”며 “특히 299명의 국회의원 중 86명의 여·야 의원들이 공동발의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동적인 협치의 시작은 강원도의회였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여야 없이 모두 하나가 되자”며 “지난해 권혁열 의장을 포함한 49명의 의원 전원 공동발의로 강원특별자치도 지원특위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는 6월11일 출범 전 국회에서 내실 있는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출범 이후에도 법률을 바꾸면 시행령을 만들고 조례도 바꿔야하는 등 단계적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e-모빌리티, 수소, 바이오헬스 등 미래전략산업 발전을 주도해야 한다”며 “국제학교와 글로벌기업을 유치해 자유, 인권, 생태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글로벌 도시가 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아울러 “오는 7월1일 강릉 제2청사 시대를 시작한다. 제2청사 설치는 도청의 분산이 아니라 확장이다”며 “영동권에 최적화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조직과 기구를 신설하고 영동권 주민들이 도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청 기능을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일부 환경단체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를 좌초시키기 위해 또 다시 환경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며 “오색케이블카는 이미 친환경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등산객에 의한 산림훼손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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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특별검사가 수사하도록 하는 ‘김건희 특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