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달 말 인천관광공사와 2023년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의료관광산업 생태계 확장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올해 의료관광객 1만3000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8억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및 유치역량 강화, 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외 공공기관 교류 확대를 통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정기회의를 개최해 성과와 개선점 등을 공유하며 유치기관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산·학·관 연계 의료관광 전문 교육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웰니스 융복합 코디네이터를 육성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과 수요자 요구에 맞게 지원 서비스도 개선한다.
인천의료관광홍보관은 인천메디컬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의료관광 상담, 메디컬 지원 서비스 종합상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서비스 지원 등으로 기능을 확장한다.
인천의료관광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외국인 환자 초청 나눔의료와 의료진 연수 지원도 추진한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외국인 환자를 발굴·치료하고 타깃국가 현지 의료진 초청교류를 통해 인천의 의료 우수성을 홍보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