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지난 7일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미래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 산업 분야의 변화에 따른 미래형자동차산업분야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과 경북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홍재호 이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협력 지원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필요한 교육과정 및 기술 개발 ▲조합원을 위한 미래자동차 기술교육 ▲미래형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 ▲미래형자동차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 등을 약속했다.
협약식 후에는 스마트e-자동차 학과 투어를 통해 학과의 최신식 실습실 및 기자재, 교육 환경 등을 살펴보며 성공적인 업무협약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영남이공대는 작년 3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자동차산업고용위기극복 미래형자동차 현장인력양성 사업에 선정됐으며, 이후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형자동차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미래자동차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미래형자동차 분야 기술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급속한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대학의 우선과제라고 생각한다”며 “미래자동차 관련 기관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통해 래형자동차분야 전문인력 및 현장 맞춤형 융합형 핵심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한국교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업무 협약 체결
대구한의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3일 한국교통대 대학일자플러스센터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유기적으로 협력해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운영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청년들을 위한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구한의대 김홍 대학일자리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대학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일자리 창출 성과가 날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대, 중기부 창업패키지사업 선정…4년간 국비 266억 원 확보
경북대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서 초기창업패키지와 창업도약패키지 등 2개 사업에 동시 선정돼 4년간 국비 266억 원을 확보했다.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기업의 업력에 따라 지원 대상을 구분해 성장단계별 특성에 맞게 사업화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기창업패키지, 창업도약패키지, 예비창업패키지 등 3개 지원사업으로 나눠진다.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내 창업자를 발굴,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지원을 패키지로 종합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4년간 약 100억 원을 지원받아 미래 신산업 혁신창업가 발굴, 빠른 시장진입 지원, 내외부 투자재원과 투자협의체 연계 지원, ESG기반 창업기업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4년간 166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창업 3~7년의 기업의 데스밸리 극복과 스케일업을 위해 맞춤형·전문화 프로그램 지원과 창업지원 협업 네트워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성호 경북대 창업지원단장·테크노파크단장은 “거점 창업허브로서 경북대가 보유한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특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고 기업의 빠른 시장 진입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미국서 소프트웨어 해외교육 프로그램 운영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IT 분야 특성화 대학 UNLV(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와 세계 IT산업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4주간 소프트웨어 해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5명의 학생들은 UNLV가 제공하는 3주간의 어학교육, IoT 프로그래밍 교육을 수료했다.
UNLV의 IT 분야 전공 교수가 교육을 담당했고, 현지 학생들이 멘토로 활동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대구가톨릭대와 UNLV는 방학 중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지난해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참여 학생들은 서류전형, 영어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또 ‘CES 2023’을 관람하고 애플, 구글, 인텔 등 세계 IT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기업체와 CHM(Computer History Museum)을 탐방하며 소프트웨어 분야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학습했다.
이번 프로그램 참여한 정시윤 학생은 “현지 교수님, IT 분야 기업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하며 실리콘밸리의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해외 취업이 목표인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가톨릭대가 운영하고 있는 ‘SW중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총 15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받아 지자체, 기업체와 함께 소프트웨어 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김미혜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소프트웨어 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와 해외 대학을 직접 방문해 교육함으로써 소프트웨어 분야 전공 학생들에게 가장 최신의, 가장 깊이 있는 지식을 전달할 수 있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유능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