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전 의원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첫 공개 행보를 보이듯 보도됐지만 해당 행사는 각자 따로 초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 측 관계자는 9일 쿠키뉴스와 통화에서 “두 분 다 (이날 오후 3시 열리는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에) 참석은 하시는데 따로 약속된 건 아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 또한 “각자 따로 초청받은 걸로 알고 있다”며 “함께 한다는 의미가 같이 참석한다는 말은 맞지만 미리 약속을 잡아놓은 것은 아니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한 언론보도에서는 나 전 의원은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케이터틀에서 열리는 ‘새로운 민심 전국대회’에 김 의원과 같이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나 전 의원과 김 의원의 연대가 성사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7일에도 나 전 의원과 김 의원이 오찬 회동을 하며 “많은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민심 전국대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국민의힘 지지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전망이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