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개최[합천소식]

합천군,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 개최[합천소식]

기사승인 2023-02-10 15:48:54
경남 합천군은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14일간 군민체육공원 인조구장에서 '2023 춘계 전국고등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축구협회와 합천군축구협회가 주관, 합천군·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고등부 축구팀 39개 14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대회는 39개 팀을 10개조로 나눠 오는 18일까지 조별 풀리그로 예선을 진행하고 각 조 1·2위 20팀이 결승까지 토너먼트를 진행해 우승팀을 가린다.  25일 4강전을 제외하고 격일로 운영되며 27일 12시 결승전까지 총 76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으로 진행했던 지난회 대회와 달리 많은 방문객이 합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경제 부양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회 기간에만 약 15억원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대회 담금질을 위해 합천에서 동계 전지훈련과 스토브리그에 참가한 선수단을 고려하면 대회 개최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철 군수는 "다년간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유치한 대회운영 노하우로 선수들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구메카 합천에서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반대"...황강취수장군민대책위, 환경부 항의 방문 회의 개최

황강취수장 관련 군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오영,정봉훈)는 10일 합천군청 2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17일 환경부 민관협의체 2차 회의시 반대 집회 결산보고 및 민관협의체 불참 선언에 대해 보고했으며 오는 3월 중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합천군민의 뜻을 전하기로 논의했다.


환경부 주관 낙동강하류취수원다변화 민관협의체(2차)는 합천군 율곡면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향후 환경부의 신뢰할수 있는 대책 없이는 합천,창녕군민들의 대규모 반대 집회가 계속될 전망이다.

박오영 위원장은 "환경부가 그동안 앞에선 주민동의 없인 추진 하지 않겠다고 하고 뒤에선 계속 뒤통수를 치고 있다"며 "몰래 예비타당성을 통과 시키고 기본조사 설계 업체 선정, 심지어 사업을 전제로 실시설계비까지 19억2000만원을 몰래 확보한 것은 군민을 바보로 취급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환경부 민관협의체 2차 회의 무산 이후 환경부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있어 직접 환경부를 항의 방문해 다시 한번 강력히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 본격 시행…1883개 일자리 마련 

전체인구의 42%가 65세이상 노인인구인 경남 합천군은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안정된 노후생활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3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군은 10일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과 노인일자리 업무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 인원은 1883명으로 지난해보다 110명이 증원됐으며 예산액도 73억1000만원으로 3억6000만원이 증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2023년 노인일자리사업은 전문성과 체계성,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합천시니어클럽외 2개소와 읍‧면에서 수행하며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형(1550명), 사회복지시설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서비스형(223명), 민간분야 수익창출을 하는 시장형(110명) 등 39개 사업단으로 운영된다.

김윤철 군수는 "노인일자리 사업은 어르신 인구가 늘어난 만큼 그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
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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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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