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영업이익이 1년 사이 약 76% 성장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7477억원, 영업이익 9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9%, 75.8%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경영계획인 2조5000억원과 950억원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식자재 유통사업은 매출 2조930억원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생애주기별 맞춤 상품 브랜드인 △아이누리(영유아) △튼튼스쿨(어린이·청소년) △헬씨누리(장노년층) 등의 신규 고객 유입 증대가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PB, 독점상품 개발을 통해 독보적인 상품군을 갖추고, 외식업체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식 솔루션 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은 산업체, 오피스, 골프장, 컨세션 등 다양한 경로에서 58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조사업은 매출 708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올해도 외식경기 둔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이라 예상되지만 상품·물류·R&D·데이터 등 전사적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초격차 지위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