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향교 송우진 전교가 13일 김해시청을 방문해 홍태용 시장에게 문묘춘계석전 초헌관(첫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으로 추대하는 천권(추천장)을 전달했다.
문묘석전제례는 봄과 가을로 나눠 연 2회 문묘(文廟)에서 공자를 비롯한 5성(五聖), 송조 2현, 아국 18현에 제사를 지내는 의식이다. 올해 문묘춘계석전은 오는 28일 김해향교 대성전에서 진행한다.
제헌관으로는 초헌관에 김해시장, 아헌관(두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에 황도정 김해향교와 진례유림대표, 종헌관(세 번째 잔을 올리는 제관)에 박기태 성균관유도회 김해지부 회장 등이 참여한다.
올 문묘춘계석전에는 코로나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시, 김해 인구 유입 위한 '대학생전입축하금' 지원
김해시가 올해 신학기 개강에 맞춘 전입신고이벤트로 '2023년 대학생 전입축하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지원사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한 이후 대학생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사업을 확대했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4월28일까지다. 대상은 김해지역 내 4개 대학(교) 재학생이나 입학예정자 중 기준일인 2022년 9월1일 이전 타 지역에서 거주하다가 신청기간 내 김해시로 전입한 학생에게 김해사랑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한다. 100명 선착순이다.
전입신고이벤트는 자취나 기숙사 거주 형태로 실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주민등록상 김해지역 전입을 유도하고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했다. 신청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전입신고 후 재학증명서나 입학증명서를 첨부해 전입축하금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종기 기획예산담당관은 "많은 재원은 아니지만 대학생이 김해에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해 청년들이 외지로 나가는 청년 외지 유출현상을 개선하고자 대학 졸업 후 김해에서 일자리를 갖고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지는 지역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해시,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김해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2년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이번 종합평가는 전국 30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21년 9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추진한 민원서비스 운영실적을 토대로 평가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법정민원),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 민원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이다.
시는 민원행정 전략 체계와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평가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원만족도 항목과 민원서비스 및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행정과 제도 개선, 고충민원 만족도 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를 계기로 앞으로도 더 다양한 민원시책을 발굴해 민원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