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참치, 돈육 등 주요 원재료 단가 급등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원F&B는 지난해 연결 기준 12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잠정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규모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30.7% 증가한 908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원F&B 관계자는 "외식 시장 회복 및 대형 급식 B2B 신규 거래처 확보에 따른 식자재/조미 부문의 성장, 식당 수요 증가에 따른 축육 부문 성장에 따라 동원홈푸드 전 부문의 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 감소는 참치, 돈육 등 주요 원재료 단가 급등에 따른 매출원가 상승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