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우수 유학생 유치 위한 베트남 거점' 구축 [대학·기관]

경상국립대, '우수 유학생 유치 위한 베트남 거점' 구축 [대학·기관]

학생·학술 교류, 산학협력 연구과제 추진, 우수 유학생 유치 적극 추진

기사승인 2023-02-14 16:58:21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는 우수 외국인 유학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에 거점대학을 구축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유학생 유치 프로그램으로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4단계 두뇌한국21(BK21) 플러스 사업', '캠퍼스 아시아 에임즈(CAMPUS Asia-AIMS) 사업' 등을 통해 유학생 유치 확대 등 베트남과의 각종 협력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베트남 최고의 명문대학 가운데 하나인 하노이이공대학과 농생명 분야를 중심으로 종합대학으로 발전한 베트남국립농업대학을 방문해 공동 학술 심포지엄과 대학설명회를 각각 개최했다.

특히 하노이이공대학에서는 경상국립대의 대학원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계항공공학, 나노신소재공학, 화학 분야의 공동 국제 심포지엄을 각각 개최했다. 베트남국립농업대학에서는 대학설명회 및 기계항공공학 분야의 학술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이번 방문단을 총괄한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양 대학의 부총장과 각각 업무협의를 진행해 학생교류, 학술교류, 산학협력 연구과제 추진, 우수 베트남 대학원 유학생 유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권순기 총장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과는 경상국립대의 핵심 유학생 유치사업 가운데 하나인 개발도상국 차세대리더 육성사업(FGLP)을 지속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12월에는 하노이이공대학과 학술연구 및 학생교류를 위한 협정을 각각 체결한 바 있다.

김곤섭 연구부총장은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경상국립대는 베트남 명문 대학들과의 학술 및 학생교류 등 국제교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고, 베트남의 우수 연구인력을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는 현재 껀터대학, 하노이이공대학, 베트남국립농업대학 등 11개 베트남 명문 대학과 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에는 학부생 73명, 대학원생 23명, 어학연수생 17명 등 모두 113명의 베트남 학생이 유학 중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사천농업기술센터, 신청서식·구비서류 40% 대폭 간소화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정대웅)는 행정 편의주의를 탈피하고 농업인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 서식을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14일 센터에 따르면 연초에 급증하고 있는 각종 보조사업과 관련해 신청서식이 복잡하고 중복이 많은 관계로 작성이 어렵고 시간 소비가 많아 어려움을 호소하는 농업인이 많다. 이에 농업분야 지원사업 신청 서식을 일괄 개정해 민원서식과 구비서류를 40% 가량 간소화했다.


먼저, 친환경 농자재 시범 등 143개 사업 신청서식 55종 중 21종을 간소화했으며, 축산분야 보조(시범)사업은 각 사업별 요구했던 여러 부수의 동일 서류를 1부씩만 제출하도록 했다.

또한, 민원 편의는 물론 농업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연초 사업공고 기간을 통합하는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사업목적과 무관한 구비서류들은 대폭 감축해 농업인의 부담과 불편을 경감하기로 했다.

특히, 사업 신청 시 주민등록등본, 법인등기부등본 등 관례적으로 제출한 서류는 담당공무원이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통해 확인하도록 했다. 그리고, 민원서식에 표기하도록 했던 주민등록번호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생년월일로 변경했다.

정대웅 소장은 "각종 농업시책이 복잡한 서류와 절차로 문턱이 높다는 여론이 팽배했다"며 "지역 민심을 반영한 세심한 농정 문제까지 농업 사각지대를 먼저 찾아내고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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