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는 예선을 통과한 13명 중 본선에 오른 6명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시와 노조는 관객 점수 20%, 심사위원 점수 80%를 반영해 복면가왕(트로피, 상금 30만원)과 복면나왕(20만원), 복면다왕(15만원), 복면라왕(10만원), 참가상(5만원) 등을 선정했다.
최고상인 '복면가왕'에는 안재욱의 친구를 부른 최원석(45·진영한빛도서관)씨가 차지했다. 진행은 박경민 전문MC가 맡았다. 루즈네그라, 버닝소다, 할러퀸즈, 김해 출신 소프라노 김민경 독주 등 축하공연도 함께 했다.
◆김해시 장애인 공공일자리 사업 수행기관 모집
김해시가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사업을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3월7일까지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사회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권리중심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사업은 경제 활동 기회가 없는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노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은 김해시에 소재한 비영리 장애인복지관이나 장애인 관련 단체 등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만18세 이상 미취업 중증장애인 25명을 선발해 이들을 권익옹호 활동과 문화예술활동, 인식개선활동 등 3개 유형의 권리중심 일자리에 배치한다.
◆김해시, 위기가구 긴급복지지원 확대
김해시가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한다. 긴급복지지원은 실직과 폐업,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긴급복지지원 생계지원금 단가는 4인 가구 기준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5.47% 인상한다. 이로써 4인 가구 기준 생계지원금은 기존 153만6300원에서 162만200원으로 늘어났다. 1인 가구 기준으로는 58만3400원에서 62만3300원으로 늘었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주거용 재산 공제와 생활준비금 공제율 인상 기준은 계속 유지하며 공제 한도는 중소도시 4200만원, 생활준비금 공제율은 기준 중위소득 100%다.
시는 자체 재원 1억6000만원을 마련해 SOS생계구호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긴급복지지원이나 SOS생계구호비가 필요하면 시 생활보장과나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는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활용해 복지부로부터 단전·단수·체납 등 39종의 위기정보를 받아 위기가구 발굴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김해시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에 192억원 투입
김해시가 올해 노인 일자리에 192억원을 투입해 5275명을 지원한다. 예산은 지난해보다 24억원이 늘어났고 지원 인원은 지난해(4895명)보다 380명이 늘었다.
올해는 공익활동형 3740명과 사회서비스형 680명, 시장형 340명, 취업알선형 515명 등이다. 사회서비스형 일자리사업이 전년대비 105명이 늘었다. 이는 공공기관 행정업무 보조와 보육시설 돌봄, 소방안전 관련 업무 분야에서 일자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는 오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발대식을 개최한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