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은 양구백토마을에 설치된 한국식 전통 가마인 ‘통가마’와 제주식 전통 가마인 ‘노랑굴’을 활용해 19일까지 가마 번조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가마 작업에는 한국통가마협회 회원, 양구백토마을 입주작가,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여하며, 3월 한 달간 양구백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번조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또 28일에는 양구백자박물관과 단국대학교 도예연구소, 한국통가마협회, 제주 옹기 전수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도자예술에 대한 공동 연구와 교류를 통해 도자 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정두섭 백자박물관장은 "이번에 여러 기관의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작업과 전시, 협약 등을 통해 양구 백자의 우수성과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양구백자박물관과 양구군도 함께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