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매년 공립 보건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원 임용 명문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보건교사 임용시험 자격은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간호사 국가시험에 합격해 보건교사 자격(2급)을 취득한 간호학과 졸업생(졸업 예정자)에게 주어진다.
이번 보건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중등 합격자 31명 중 5명이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졸업생이다. 이들은 임용 후 대구·경북 지역의 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근무할 예정이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는 글로벌 지식기반 사회의 미래 가치를 선도하는 명품 간호사 육성을 목적으로 최신식 실습 장비와 실무 중심 교육 과정을 통해 다년간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 및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유지하고 있다.
또 캠퍼스 내 위치한 같은 재단 영남대 병원에서 체계화된 실습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간호대학 LS센터, 시뮬레이션 센터 등 최첨단 실습 장비를 활용해 실무 중심 간호사와 보건교사를 양성하고 있다.
입학 전부터 보건교사의 꿈을 키웠던 박은지(25)씨는 “재학 시절 높은 성적으로 교직 이수를 하고 꾸준히 임용시험을 준비했다”며 “대학에서 터득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바탕으로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보건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니던 병원을 퇴사하고 임용시험에 합격한 이진화(26)씨는 “교직과목 수업 중 협동학습을 통한 주제탐구 수업 방법과 간호시뮬레이션센터에서의 실습 내용, 병원 업무 경험이 이번 시험 합격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영남이공대 간호학과의 교육 정신을 이어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에 함께하는 보건교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장희정 학장은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 보건교사를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재정 지원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우수한 보건교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