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10일 서원면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과의 대화는 군수가 연초에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항을 알리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는 지난 1일 강림면을 시작으로 10일 서원면까지 9개 읍‧면을 순회했으며, 총 1200여 명의 주민들을 만났다.
이를 통해 읍하리 교량중대, 공근 8375부대 2대대 등의 발전 방향과 국도6호선 도로공사로 인한 먼지 및 소음에 따른 주민불편 해소 방안, 민원처리 시스템 개선, 체육공원 조성, 노인회관 설치, 도로 및 교량 개설 등 총 158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다. 군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군정에 반영하는 한편, 처리계획 및 처리결과를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김명기 군수는 “군민이 부자되는, 희망횡성·행복횡성 실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공유한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