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달 ㈜파크랜드에서 기부한 마스크 중 10만장을 지역 내 운수업체 4개 회사에 배부해 시내버스 안에 비치하도록 했다.
타 지자체 등에서 마스크 미착용 학생들의 대중교통 탑승 거부 사례가 발생하자 이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다.
시는 학생을 비롯한 대중교통 탑승자들이 마스크를 소지하지 않고 탈 경우 운전기사에게 사정을 설명한 후 마스크를 받아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해시 3월부터 농업인수당 신청 받는다
김해시가 3월2일부터 4월14일까지 김해시 농어업인수당 신청을 받는다. 농어업인수당은 농어촌의 공익적 기능 증진과 농어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에게 30만원씩 농협 채움포인트(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월 수당 신청일까지 경남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경영체에 등록해 실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영주와 공동 경영주라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단 지난 2021년 기준 농어업 외 종합소득이 연 3700만원 이상이거나 농어업 관련 법령 위반자, 직불금이나 보조금 부정 수령자, 경영주와 실거주 중이면서 세대만 분리한 경우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올해 1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43억원을 지원한다. 6월말까지 자격 검증 후 7월 중순부터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 농어업인수당 사업을 처음 도입해 1만2500여명에 38억원의 수당을 지급했다.
◆김해시 정보화 취약계층에 '사랑의 PC' 보급한다
김해시가 정보 취약 계층들이 쉽게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희망 가정과 사회복지 법인단체에 무상으로 '사랑의 PC' 를 보급하고 있다.
중고PC를 인터넷 검색이나 교육용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수선·정비한 후 보급한다. 올해 공급 대수는 200여대다.
신청 대상은 김해시에 주소로 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상이등급), 노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한부모가족, 사회복지법인단체 등이다. 이들 가운데 최근 3년간 사랑의 PC를 보급받았으면 제외대상이다. 신청희망자는 3~4월 2개월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랑의 PC' 보급대상자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으로 개별 통보한다. 7월부터는 선정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컴퓨터를 설치해 정보 취약계층들의 정보 격차문제를 해소한다.
◆김해문화재단과 건축공간연구원, 역사문화도시 김해 만든다
(재)김해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년)과 건축공간연구원(원장 이영범)이 건축공간연구원에서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축·도시 공간의 종합적인 연구와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 체결로 두 기관은 도시 건축과 문화와 관련된 공동연구, 건축과 문화를 융합하는 공동 연구와 실천, 전문 인력들의 소통 기반 마련, 유기적 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한 김해 문화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하는 데 상호간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계기로 '역사문화도시 김해의 가치와 비전'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댔다.
손경년 김해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세미나에서 '역사문화도시 김해와 김해문화재단의 역할' 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영준 김해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은 '오래된 미래를 꿈꾸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위한 김해문화도시 사업' 을 소개했다. 이규철 건축공간연구원 부연구위원은 '건축자산 제도의 운영 현황과 건축자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김해문화재단 손경년 대표이사는 "김해문화재단에서 진행해 왔던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도시의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건축공간연구원과의 협력으로 도시의 특성을 반영하는 문화도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