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범시민 서명운동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이달 22일 기준으로 7만3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강원특수교육원 설립 지역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결정될 예정인 만큼, 원주시는 이번 주말까지 시민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학부모연합회에서 시작한 서명운동은 당초 3만 명을 목표로 했으나,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이끌어내며 8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원주시는 강원특수교육원 범시민추진단과 함께 오는 27일 최종 집계된 서명부를 원주시민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강원도교육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민의 에너지가 강원특수교육원이라는 하나의 과제에 집중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강원특수교육원이 반드시 원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