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추진단,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염원 서명부 전달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은 27일 강원도교육청을 방문해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염원을 담은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지난해 11월부터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추진했다.
당초 3만 명을 목표로 추진했지만, 원주시사회단체협의회, 원주시학부모회연합회,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 원주시체육회 등이 적극 동참하며 총 7만7769명의 서명을 이끌어냈다.
한편 이날 서명부 전달식에는 시민·사회단체 회원 1000여 명이 참여해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대한 원주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김정윤 범시민추진단 공동의장은 “강원특수교육원 원주 유치 염원이 담긴 범시민 서명부를 전달하며, 원주시민의 폭발적 관심과 진심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내에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 수가 가장 많고, 우수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용자 측면에서도 우수한 장점을 가진 원주가 최적지”라며 특수교육원 유치에 대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피력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 대폭 확대 추진
원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최근 경기 침체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도시가스 보급이 저조한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겠다는 원강수 원주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도시가스 공급 신청 지역은 올해 추진하는 4개 지역을 제외한 14개 지역으로, 시는 2년 내에 14개 지역 전체에 대한 사업을 완료하겠고 밝혔다.
앞서 시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도시가스 공급 문의가 많고 신청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최근 참빛원주도시가스(주) 관계자와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민선 8기의 시정 철학”이라며 “올해 연초 순방에서 도시가스 공급을 요청하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한 만큼,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 확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이 낸 세금을 시민을 위한 복지로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세금 낭비 없는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읍·면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마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안전한 가스 사용은 물론 에너지 불평등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기업 선정
강원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권한대행 박경아)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하고 임·직원들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일·생활 균형 캠페인’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를 개선해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도모하고자 시작한 캠페인으로 ▲오래 일하지 않기 ▲똑똑하게 일하기 ▲제대로 쉬기를 3대 핵심 실천 분야로 한다.
공단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노무상담센터’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직원들이 삶에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수창 공단 경영안전실장은 “공단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자리 질 개선을 통해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며 “공단 직원들의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원주시민이 신뢰하는 활기찬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달기간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특별운영 2단계 실시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3년 윤달기간 원주추모공원 화장장 특별운영 2단계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윤달기간 중 개장유골 화장이 일평균 1.7회에서 24회로 급증해 이용객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화장장 화장 비율 변경 및 예약 신청 변경 등 화장장 특별운영을 실시하기로 했다.
윤달기간은 3월22일부터 4월19일까지 현재 실시 중인 특별운영 1단계에서는 기존 개장유골 화장 15일 전 예약에서 한 달 전 예약으로 신청 접수 기간을 늘려 유가족들이 여유를 갖고 개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왔으나, 접수 기간 중 화장 예약 폭증으로 3월 초 예정됐던 2단계 특별운영을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
화장로 운영은 기존 1일 4회 운영에 5회차, 6회차, 7회차를 1시간 단위로 분할해 추가로 개장유골만을 집중적으로 화장 운영할 예정으로 기존 일반·개장유골 4회차 화장에 세 개 회차 개장유골 추가 화장을 더하면 개장유골 화장은 1일 최대 24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개장유골 화장 시 유가족 등 요청이 있을 경우 합로 화장을 실시하고 이동 시 운구대차 대신 운반트레이를 사용하는 등 개장유골 화장 소요 시간을 최소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