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전북현대모터스FC(이하 전북현대)와 함께 ‘전라북도 고향사랑기부제’ 기부인증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부인증 이벤트는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전북도 공식 인스타그램(@jeonbukstar)에서 진행, 기부자에게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친필 사인볼을 증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벤트기간 중 전북도 본청 또는 도내 14개 시·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부하고 전북도 인스타그램 이벤트 게시물에 ‘기부완료’ 댓글 등록 후, 인적 사항과 기부금 영수증을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2022 카타르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인 조규성, 백승호, 김문환, 김진수, 송민규 선수의 친필 사인볼을 증정한다.
전북현대 축구팬 A씨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취지에 공감하고 이번에 좋아하는 선수의 사인볼까지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된다고 하니 기부에 꼭 참여할 생각이다”며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황철호 전라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금 시행 두달 여 만에 전북도 총 모금액이 14억 원을 돌파했고, 꾸준히 따뜻한 기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이벤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모든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가 가능하고,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금액의 30%에 상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 사이트와 전국 NH농협을 방문(신분증 지참)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