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웨일>은 272kg의 거구로 세상을 거부한 채 살아가는 대학 강사 '찰리'가 9년 만에 만난 10대 딸 '엘리'와 마지막 에세이를 쓰는 이야기를 담았다.
<블랙 스완>과 <마더>로 유명한 대런 애로노프스키가 감독을 맡았다. 주연 배우에는 <미이라>로 90년대 최고의 꽃미남 배우였던 브렌든 프레이저가 '찰리' 역을, <기묘한 이야기>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세이디 싱크가 '엘리' 역을 맡아 부녀로 호흡을 맞췄다.
<더 메뉴>와 <다운사이징> 등으로 탄탄한 경력을 쌓고 있는 홍 차우가 '리즈' 역을 맡았다. <더 웨일>은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4개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토론토와 뉴욕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소개된 명화다.
<더 웨일>은 3월2일부터 18일까지 매주 목, 금, 토요일 1회씩 총 9회 상영한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빙상선수들 동계체전 최초 메달 획득
(재)김해문화재단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 소속 '팀 주얼스' 선수들이 전국 동계체전에서 김해지역 최초로 메달을 땄다.
2월17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전' 빙상 부문 피겨스케이팅 종목에서 총 4명의 선수가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소은 선수(김해 분성중3)와 김아론 선수(부산 명진중3)가 은메달을, 김예랑 선수(김해 경운중1)와 정하린 선수(부산 만덕고1)가 각각 동메달을 땄다. 박소은과 김예랑 선수는 김해에서 거주하고 활동하고 있다.
김해 대표 선수들이 전국 동계체전과 빙상 피겨부문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민스포츠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피겨스케이팅 시범공연을 통해 선수들에게 무대 경험을 쌓도록 하고 빙상 선수들의 연습공간으로 제공해오고 있다.
스포츠센터는 김해 피겨 유망주들이 전국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습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해문화의전당 시민스포츠센터는 김해문화재단 소속 시설로서 생활체육 강좌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중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