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2월28일 사회복지 종사자의 상해보험 가입비 지원과 처우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공제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해보험은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하는 종사자가 업무나 일상생활 중 예상치 못한 상해사고로 인한 의료비용을 보장해주는 제도다. 2만원의 상해보험 가입비 중 1만원은 정부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본인부담금 1만원을 시비로 지원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600명이 3월1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상해사망 때 3000만원, 상해후유장애 때는 최대 3000만원, 입원일당(하루 2만원), 상해 골절진단비(건당 15만원), 상해 화상진단비(건당 20만원), 상해 의료지원비 50만~500만원까지 보장받는다.
시는 상해보험 가입비 지원사업 외에도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프로그램과 시설에 종사하는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비(1인당 6만원 이내)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산지역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행렬 줄잇다
양산지역 각계각층에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는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일 하루동안 대중제골프장인 다이아몬드컨트리클럽 문호 대표이사 외 임직원이 양산시에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문 대표는 평소 기업이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책임을 다하고자 청소년들과 노인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와 나눔운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재부산양산향인회 김영주 회장과 회원들도 이날 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해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모두가 고향인 양산을 응원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양산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모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우리마트 하진태 회장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최고액인 500만원을 전달했다.
우리마트는 양산유통센터를 포함 영남권 전역에 2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소매유통업체다. 매출액으로는 대기업을 제외하고 슈퍼마켓 업태로 전국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 대표는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발전을 위해 사회에 환원하고 지역주민과 더불어 잘살아가겠다는 취지에서 기부금을 냈다"고 말했다.
하 대표는 그동안 마스크 기부와 태풍피해 배내골 농가 돕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장학금 기부 등 나눔운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지역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도입한 제도다. 한 명당 연간 기부한도액은 500만원이다. 기부금은 앞으로 지역복지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사용한다.
양산=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