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4월30일까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받는다. 규모는 전년보다 1억원 증가한 31억원이다. 제안 대상은 김해시민이나 김해에 영업소를 둔 사업체의 대표, 임·직원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모유형은 △주민참여형 △주민자치형 △청년참여형으로 구분한다. 제안 범위는 김해시 소관 사무로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 해소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공익성 사업이다.
단 특정단체 지원을 전제로 하는 사업이나 제품 판매 목적 사업, 단년도 사업이 아닌 계속 사업, 국고보조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한다.
참여 방법은 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김해시청 기획예산담당관에 우편이나 방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아니면 김해시 누리집을 활용해도 된다.
제안한 사업들은 법령이나 조례 위반 여부, 사업타당성 등을 검토해 지역회의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선정된다. 이후 시의회에서 의결하면 내년도 본 예산으로 최종 편성된다.
◆김해시 야생동물 피해농가 보상한다
김해시가 멧돼지나 조류 등 야생동물로 인해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보상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야생동물로 인해 산림작물이나 수산양식물 등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본 농어업인이나 인명피해를 입은 김해시민이다.
농작물 피해 보상은 피해 현장을 보존해 5일 이내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면 야생동물피해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상반기 신청 7월, 하반기 신청 12월 예정)를 거쳐 보상한다. 인명피해는 7일 이내 피해 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농작물 피해 보상금은 피해액의 80%까지(500만원 한도), 인명피해 보상금은 치료비로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망 때는 위로금과 장제비를 별도 지원한다. 올해 총 사업비는 1274만원이다.
지난해 시는 11개 농가에 1006만원의 피해 보상금을 지원했다.
◆김해시 아동친화도시 정착위해 아동참여단 모집
김해시가 제4기 아동친화도시 아동참여단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60명 이내나. 대상은 김해시 거주하거나 김해시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만9~18세 미만 아동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여 희망 아동은 3월24일까지 김해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류를 받아 김해시청 아동청소년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아동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9개월간 김해시 아동 관련 정책 의견 제시나 아동친화도시 조성과 관련한 행사 참여, 아동권리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선발된 아동에게는 위촉장과 자원봉사시간 인정, 활동 우수 단원은 표창도 제공한다.
김해시 아동참여단은 2019년 1기를 시작으로 청소년의회(모의의회)와 청소년문화·인권포럼 참여, 아동권리 인식 개선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활동 등 아동의 참여권 보장과 아동 권리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활동한 3기 아동참여단은 아동권리 옹호 모니터링 활동으로 6가지 정책을 시에 전달했다.
◆김해시 어린이기자단, 어린이 시보 첫 취재활동 개시
제5기 김해시 와글와글 어린이 기자단이 지난 3일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견학을 시작으로 올해 첫 취재활동을 시작했다. 시 어린이 기자단은 경남에서 유일한 어린이시보에 실릴 기사를 발굴 기고하는 주인공들이다.
어린이 기자단은 지역기업의 혁신성장 거점기관인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을 방문해 전국 최고 기업도시 도약을 꿈꾸는 김해시 산업현황 설명을 듣고 입주기업체를 방문해 어린이의 눈높이 시각에서 취재활동을 펼쳤다. 이후 진흥원 메디컬실용화센터와 다양한 의생명산업 관련기기들을 보고 체험하면서 견문을 넓혔다.
시는 어린이들의 지역사회 참여의식을 높이고자 어린이 기자단과 함께 멋진 어린이 시보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제5기 어린이 기자단은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 14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기자단 모집은 오는 12월쯤에 한다. 어린이 기자단이 만드는 '와글와글 김해'는 2013년 8월 창간한 이후 봄과 여름, 가을, 겨울호로 한해 4회 발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