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강원도경제진흥원과 함께 2023년도 원주시 수출경쟁력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내 수출 기업의 세계 시장 확대와 전략적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원주시 연간 수출액은 10억37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7.5% 증가한 수치로 우리나라 평균 6.1%를 상회하는 성과이다.
특히 관내 자동차 부품과 의료기기 산업 분야가 수출 증가의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원주시는 ▲해외 라이브 커머스 운영 ▲국내외 전시박람회 개별 참가 지원 ▲해외 물류비 및 수출 보험료 지원 등 총 8개 분야의 단위 사업에 총 2억1500만 원을 지원해 수출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할 방침이다.
백연순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올해 수출업계의 상황이 세계 경제 둔화라는 대외 리스크 및 국내 내수 부진으로 전망이 밝지 않지만,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의 전략적 판로지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