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단신]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 노력 등

[영월 단신]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 노력 등

기사승인 2023-03-09 22:39:37
강원 영월군청.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 노력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9일 ‘고향사랑기부제 교과서’ 저자인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군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방안 및 기금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의는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부자들의 공감을 얻으면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난해는 제도구축 및 답례품 위주의 기반조성의 틀을 다졌다면, 올해는 기부자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하고 군민들과 함께하는 기금사업을 발굴해 제도·확산에 노력할 예정이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군민과 공무원 모두가 홍보 전문요원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조기 안착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기부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먼저 지난 2월 그간 교류를 지속해온 영월군 남면사무소와 단양군 영춘면사무소 직원들의 자발적인 상호 교차 기부에 이어 3월에는 평창군 인재육성과와 영월군 주민복지과 직원들의 교차 기부까지 더해지면서 지역 내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

지난 6일엔 NH농협은행 영월군지부 조현상 지부장과 직원들이 200만원을 쾌척하며 힘을 보텐바 있다.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

영월군은 발달장애인 가구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2023년 발달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영역별 생활실태 및 욕구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다.

지난 2월 발달장애인의 고용현황 및 복지서비스 이용 실태 등 331명에 대한 1차 실태조사를 완료했으며, 3월 한 달 동안 각 읍면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발달장애인(또는 보호자)에 대한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2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1인 독거·무연고 장애인을 비롯하여 주 돌봄자가 장애인이거나 65세 이상 노인인 취약 가구를 발굴하여 보호자의 사망 등 부재시에도 지역 내 돌봄이 가능하도록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한다.

발굴된 발달장애인에게 공공 및 민간서비스를 연계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며, 민·관협력을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장애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보호자에 대한 부담 경감을 위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신·출산 정보 모바일앱 ‘아이마중’ 운영

영월군은 출산 및 보육이 관내에서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고자 임신부터 출산까지 통합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인 출산종합지원 모바일앱 보건복지부 ‘아이마중’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임신·출산 정보 모바일앱 ’아이마중‘ 서비스는 임신·출산 콘텐츠를 모바일로 연계해 ▲임산부등록 ▲임신·출산 지원 서비스 신청 ▲임신주수·영유아 월령별 맞춤형 건강정보 ▲정부 지원정책 안내 ▲표준 모자보건 수첩의 모바일화로 앱 내에서 임산부·아기 수첩을 제공해 건강정보 기록이나 사진 첨부 등 편의 기능이 마련돼 있다.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가 모바일을 통해 편리하게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고, 임신·출산 관련 정보가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있던 것을 한곳에 모아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임신·출산가정에서 임신·출산·영유아 맞춤 정보 혜택과 지원신청까지 편리하게 모바일앱 ‘아이마중’ 서비스를 이용하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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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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