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 직영 유원시설인 횡성루지체험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10일 전격 개장한다.
또한 올해 개장을 기념해 31일까지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정상 이용요금의 50%할인 행사도 실시하기로 했다.
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와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이다.
2020년 8월 첫 개장한 횡성루지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km로 조성됐다.
단일코스는 최장 길이를 자랑하며 치악산의 수려한 경관과 함께 짜릿한 속도감으로 관광객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청소년, 횡성군관광시설 이용객, 인근지역(원주, 홍천, 영월, 평창) 주민 등을 대상으로 20% 할인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횡성루지체험장 사무실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횡성루지체험장이 횡성여행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연중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횡성호수길,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 풍수원 유물전시관 및 횡성한우체험관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횡성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가족나들이 최적의 장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