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횡성한우축제가 가을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6~10일 닷새간 개최된다.
횡성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올해 축제 개최 일정을 이같이 결정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으며, 개최 장소에 대해서는 기존 섬강둔치가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해 사용이 불가할 수 있어, 전년도 개최 장소였던 횡성종합운동장과 횡성군 시가지 일원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재단은 축제 총감독을 선임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인 ‘횡성한우축제’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대표 및 글로벌 축제로 한 걸음 더 발전시킬 예정이다.
축제 총감독 선임은 지난 3일부터 공모를 통해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횡성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지난해 제18회 횡성한우축제는 코로나 이전 제15회 횡성한우축제보다 2만 여명이 증가한 2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횡성한우구이터, 로컬푸드존, 프린지페스티벌, 횡성소소마켓, 예술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진행한 ‘2022년 문화관광축제 빅데이터 분석 사업’ 결과에 따르면 횡성한우축제 연도별 방문객과 관광소비액 추이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소비 항목에 대해서는 2개 카드사 결제 데이터와 1개 내비게이션 어플 이용 분석결과 식음료, 기타관광지 및 여가 서비스에서 대폭 증가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상민 횡성문화관광재단 문화사업팀장은 “축제 총감독 선임 및 지역과의 소통을 통해 횡성한우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축제의 글로벌화 및 성공개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10월6일부터 닷새간 진행되는 제19회 횡성한우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