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당국은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3시10분을 기준으로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0대, 진화장비 30대, 진화대원 276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강한 바람(남서풍, 평균풍속 3m/s, 순간풍속 10m/s)이 불고 있고 산불영향구역은 10ha, 화선은 약 1km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민가 피해 없고 인근 원통암 주민 2명이 대피한 상태이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에 대비하여 산불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하며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동=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