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예산 확보전략 직원교육
강원 평창군은 1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정부예산확보 전략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2024년 국비 확보 2130억 원을 목표로 부서 주무팀장, 현안사업 추진 담당자 등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국비확보 전략과 대응방안을 위한 직원들의 역량 강화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기획재정부 소속 서동진 강원도 국비전략지원관을 초청해 중앙정부 기조와 변화에 따른 대응 및 정부부처 공모사업 대응 전략 구상, 사업별 국비확보 대응 전략 등에 대한 교육과 주요사업 컨설팅과 질의 응답 등으로 진행됐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사업의 지속적인 발굴과 연계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주요 사업의 정부예산 확보는 관심과 의지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이 선제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득작물 육성사업 본격 추진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는 2023년 5개 작목(부추, 천마, 딸기, 생강, 체리) 시범사업에 예산 6억8200만 원을 투입해 소득작목 육성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의 지리적 강점 및 유휴지를 활용한 천마 재배, 지구온난화에 대비하는 생강 재배,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딸기 육묘, 새로운 소득작목 기반의 체리 재배 등 고랭지 작물의 연작장해에 대체할 작목과 고품질·고소득 작물을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활력작목으로 발돋움하는 고랭지 부추재배에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재배면적 확대와 규모화를 위하여 4억 원을 투입하고 올해 재배면적을 기존 2.3ha에서 3.3ha로 확대 추진한다.
전윤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평창군 환경과 기후에 적합한 작물을 지속해서 발굴해 시범사업으로 농가를 지원하고, 다양한 지역특화작물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제건설국 도시과·태백시 경제산업국 정책사업과,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기부'
평창군 도시과와 태백시 정책사업과(과장 이창근)의 부서장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상호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창군과 태백시는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하여 지역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자발적 기부금을 상호 전달하고,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
이번 계기를 통해 양 지자체 부서장들 및 소속 직원 간 상호 지자체에 기부하기로 하고, 자발적인 기부릴레이 분위기를 조성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참여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오현웅 평창군 도시과장은 “금번 상호기부를 통하여 지자체간 교류 및 협력이 늘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더 확대되어 양 지자체의 행복 증진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