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 별마로천문대가 최근 완료된 스마트미디어월 설치사업을 통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별마로천문대 1층 외벽과 3층 복도 벽면을 활용해 미디어월을 제작·설치했다. 천문대 이용 및 프로그램 안내, 전시해설, 소장품 아카이브, 오늘 자신의 별자리운세와 이에 얽힌 별자리 신화, 천문학 관련 교육콘텐츠 등으로 조성됐다. 아울러 천문대 주변의 관광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1층의 미디어월 영상은 낮과 밤에 천문대를 찾는 방문객의 목적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고려, 낮에는 천문대를 지키는 캐릭터가 방문객을 반기며 천문대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고, 밤에는 우주선을 타고 우주공간을 유영하는 콘셉트로 천체행성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방문객들의 흥미를 이끌 예정이다.
정대권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천문대에서 즐길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졌으니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별마로천문대는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역대표 관광지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