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중국 난닝시, 의료기기산업 발전의향서 서명식
원주시는 17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중국 광시장족자치구 난닝시와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발전의향서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식으로 양측은 의료기기, 의료미용 등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통한 공동 번영과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이를 통해 원주에서 생산된 의료기기의 새로운 수출 판로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며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정체돼 있던 원주 의료기기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원주 의료기기 기업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며 “원주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멈추지 않고 또 다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첨단의료기기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영버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20일부터 개시
강원 원주시는 운영 중인 모든 공영버스에 5G 기반의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오는 20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는 누리버스와 부름버스(수요응답형버스) 등 총 13대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마트 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사용 가능한 네트워크에서 'Public WiFi Free 또는 Public WiFi Secure'를 선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공영버스 내부에 부착된 안내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통신 3사 서비스가 불가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매년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실시하는 등 농촌 마을의 디지털 정보 접근성 강화 및 귀촌인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홍창희 정보통신과장은 “공공와이파이 인프라 구축은 스마트도시 구현은 물론 가계통신비 절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이용격차 해소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다가오는 초고령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관광지, 경로당,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한 공공와이파이 1000여 곳에서 총 342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사용, 7억3000만 원의 가계통신비를 절감했다.
◆원주고용노동지청, 국민취업지원제도 운영 강화
원주고용노동지청(지청장 왕종윤)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취업계층에 대한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노동시장에 처음 진입하려는 청년, 장기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을 지원하는 한국형 실업부조로 취업취약계층에게 종합적인 취업시원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득․재산 요건에 따라 생계지원(구직촉진수당)도 병행하는 제도이다.
참여자는 상담사와 1:1 심층상담을 통한 개인별 취업의지, 역량에 따라 취업활동계획을 수립하고 직업훈련·일경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 받는다.
특히 Ⅰ유형 참여자가 구직활동을 성실히 이행할 경우 구직촉진수당(월 50만원*6개월)을 지급하며, 올해부터는 미성년자, 고령자, 중증장애인인 부양가족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1인당 월 10만원, 월 40만원 한도)을 추가로 지급해 참여자가 생계부담을 덜고 구직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취업을 희망하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강화했다.
아울러 참여자가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통해 빨리 취업한 경우와 취업 후 장기 근속한 경우엔 추가적인 수당도 지원함으로써 취업의욕을 높이고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왕종윤 원주고용노동지청장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보다 내실있는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취업가능성을 높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