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과 정선, 평창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8일 오후 4시43분께 평창군 진부면 신기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소방당국과 평창군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23대와 인력 73명을 투입하는 등 진화 작업에 나서는 한편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날 오후 3시45분께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 일대 한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는 현재 초속 6m의 서북서풍이 불고 있으며, 33%도의 낮은 습도를 보이고 있다.
산림·소방당국과 평창군은 헬기를 비롯한 장비 21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평창⋅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