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고향 정선만의 특색있는 관광 콘텐츠를 만들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민주도 관광형 맹글장 레일마켓이 확대운영된다.
재주꾼 셀러들이 옛날 보부상이 되어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지난해부터 장터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주도 관광형 맹글장 레일마켓은 국민고향 정선의 로컬 관광콘텐츠 문화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맹글장은 지역 80개 팀의 핸드메이더들이 모여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관광콘텐츠로, 정선 외곽 관광상권을 살리고 지역 주민 간 네트워킹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해 첫 개장은 오는 25일 국내 1호 간이역 카페로 새롭게 변신해 숨은 정선의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하며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힐링하며 추억의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북평면 나전역에서 진행된다.
맹글장 레일마켓은 나전역 첫 개장을 시작으로 아우라지역, 구절리역 등 정선의 아름다운 정선선 기차역을 따라 이동하며 운영할 계획이며, 정선역과 민둥산역, 영월역 등에서도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정선지역 주민들로만 구성되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탄광지역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원도를 대표하는 주민주도 마켓으로의 성장 추진을 위해 영월, 태백, 삼척 등 강원남부 탄광지역과 연계한 마켓운영을 추진한다.
아울러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선 5일장과 연계한 마켓운영, 정선아리랑제 등 지역대표 행사에도 맹글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진아 레몬트리 협동조합 대표는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는 주민주도형 맹글장을 위해 올해에는 좀 더 세련되고 관광객이 찾아오고 싶은 마켓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제품퀄리티 향상, 지역 내외 문화공연 연계 등을 위해 셀러들은 물론 정선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유지강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레몬트리 협동조합은 정선 맹글장을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