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개점
(재)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21일 오후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직매장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재단법인에서 직영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은 대관령 면사무소 앞 251㎡ 규모로 평창군 농특산물 판매장 및 농산물을 이용한 로컬주스 카페로 운영된다.
기존 농특산품 전시판매장(고원마루)을 리모델링해 재탄생한 2호점은 평창군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강원도 6차산업 인증제품, 로컬주스 등 신선하고 질 좋은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며,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1호점(평창 상 휴게소)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대관령 휴게소(양떼목장 입구) 등 로컬푸드 직매장을 추가·확대하고, 농특산물 순회수집 거점 센터도 운영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농특산물을 공급하고 농가소득도 증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다.
재단법인 평창푸드통합지원센터는 '평창 푸드플랜'의 일환으로 2021년 10월 출범해 관내 학교급식, 기획생산,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 등 지역 농특산물 유통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 개점으로 평창군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가, 지역 방문객에게는 질 좋고 맛 좋은 평창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유통에 활력을 심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축산 농가 조사료 구입비 지원
평창군은 한우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군비 5억 원을 확보해 군수 공약사항인 조사료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가축사육업 등록(허가)받은 215농가를 선정해 지원한다.
현재 한우 가격은 폭락했지만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배합사료와 조사료 가격이 폭등해 축산농가의 위기감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조사료 구입비 지원사업을 통해 축산 경영이 조금이나마 안정화되길 바라며, 올해 축산농가의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