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위기 '경계' 속 강원 곳곳서 산불 잇따라

산불위기 '경계' 속 강원 곳곳서 산불 잇따라

기사승인 2023-03-21 18:44:48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 불
산불위기경보 '경계'가 내련진 가운데 강원도내 곳곳서 산불이 잇따랐다.

21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사격장서 불이나 7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6대 등과 공무원 등 36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으나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오후 2시 27분께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이 불이 나 산림청 등 헬기 5대와 진화대원 등 86명을 투입해 오후 6시께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진화인력의 접근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후 3시 15분께는 원주시 소초면 교향리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헬기 2대와 74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20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4시 26분께는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잇따라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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