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 29분께 강원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사격장서 불이나 7시간째 계속되고 있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6대 등과 공무원 등 36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으나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어 오후 2시 27분께 양구군 방산면 민통선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이 불이 나 산림청 등 헬기 5대와 진화대원 등 86명을 투입해 오후 6시께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불이 난 곳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진화인력의 접근이 어려움을 겪었다.
또 오후 3시 15분께는 원주시 소초면 교향리 야산에서 불이 나 진화헬기 2대와 74명의 인력을 투입해 1시간 20분만에 진화했다.
이날 불로 산림 0.5ha가 소실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4시 26분께는 고성군 간성읍 진부리서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이 잇따라 각별한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