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산림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9분께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사격장서 능선을 넘어 인근 사격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22일 날이 밝자 오전 6시 30분께부터 진화헬기 13대와 공무원 등 123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양구 방산면 건솔리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서 발생했다가 진화됐던 산불이 밤사이 재발화돼 헬기 7대를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