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이달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화천 어린이 도서관과 사내 도서관에서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의 날’공연을 진행키로 했다.
문화의 날 사업은 해당일에 화천군 공공 도서관과 유아독서교육 협약을 한 22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들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총 8회에 걸쳐 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월의 마지막 수요일인 29일에는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책방 속 마법 우체국’, 사내 도서관에서 ‘공룡 레이저 마술쇼’공연이 진행된다.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유아교육기관 연계 협력사업은 딱딱한 도서관의 이미지를 해소하고, 아동 독서‧문화‧예술교육의 중심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22개 협약기관에서 434명의 원생들이 참여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예술 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공공 도서관은 문화의 날 공연 외에도 연계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놀이독서 릴레이’를 이달 초부터 진행하고 있다.
또 '책 읽어주는 로봇 루카'프로그램을 통해 협약기관 아동 가정에서 직장일과 가사에 지친 학부모를 대신해 책을 읽어주는 등 독서습관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이 책을 친근하게 느끼고, 도서관을 편안한 놀이터처럼 느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 : 화천군 공공 도서관 협약기관 아동들을 위한‘문화의 날’ 프로그램)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