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낮 12시 24분께 양구군 국토정중앙면 적리 광치휴양림 뒤 8부 능선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특수진화대원 등 78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11시 29분께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부대 사격장 산불은 인근 사격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22일 날이 밝자 오전 6시 30분께부터 진화헬기 13대와 공무원 등 123명을 투입해 진화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불이 난 곳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양구 방산면 건솔리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서 발생했다가 진화됐던 산불이 밤사이 재발화돼 22일 오전 헬기 7대를 투입돼 진화했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