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중 노인 우울척도가 높은 어르신, 독거노인 등 10명에게 4월부터 12월까지 AI 반려 로봇 ‘효돌’을 지원한다.
AI 반려 로봇 '효돌'은 독거노인, 우울 척도가 높은 어르신 등의 정서·생활·인지 건강을 도와주는 인형 모양의 로봇이다.
'효돌'은 기상부터 취침까지 곁에서 음성으로 말벗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식사·약 복용 등 일상생활 알림과 노래·퀴즈·체조 등의 인지 건강 강화 콘텐츠 재생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또 어르신의 활동이 일정 시간 이상 동안 감지되지 않으면 보호자의 스마트 폰으로 메시지가 전송돼 위험 상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군은 로봇 ‘효돌’이 어르신들의 심리적인 안정과 우울증 개선, 자가 생활 관리 등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란 치매예방팀장은 "사용자와 보호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