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29분께 화천군 하남면 안평리 군 사격장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불이 나자 헬기 30여대와 산불진화 인력 700여명을 투입해 사흘째인 23일 오전 11시 30분께 주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한 끝에 이날 오후 6시 진화를 완료했다.
불이 난 곳은 불발탄이 산재해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산불로 시초류 37ha가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