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시민 안전의식 전파를 위해 캠페인과 공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 문화의거리에서 시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한 데 이어 오는 27일에는 시민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28일과 29일에는 어린이 안전문화 뮤지컬 공연도 개최한다.
우선 원주시와 안전보안관 30여 명이 격월 1회씩 시민 왕래가 많은 곳에서 안전사고 예방 홍보를 위한 시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벌인다.
안전수칙 팸플릿 등 홍보물품을 배포하고 시민안전보험 등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안전 관련 정보를 주기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5회 실시됐다.
교통사고 2차 사고 예방을 위한 신규시책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1회 시민 교통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해 노인 및 장애인 등 안전취약계층, 안전보안관 등 안전활동가, 원주시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참석자에게는 신호봉 등 교통사고 안전예방 용품도 배부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 안전 감수성 제고를 위한 안전문화 뮤지컬 ‘도와줘요 안전맨’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백운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가정 내 생활안전을 테마로 5세~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지난해만큼 올해도 호응도가 높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113개소 3800여 명이 참관을 신청했다.
이외에도 ▲취약계층 방문 안전 교육 ▲안전교육 자료 제작 배부(워크북 및 일기장) ▲안전 문화 홍보영상 제작 등 각종 안전 문화 시책을 추진해 안전의식 전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언제나 안전한 원주 구현을 위해서는 안전의식에 대한 전 시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교육·공연·캠페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