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의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해 국토의 효율적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23일 경남도에서 장마면 유리지구, 길곡면 길곡1지구, 길곡2지구 총 3개 지구 1천274필지를 2023년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함에 따라 국비 2억6500만원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해 10월부터 현실 경계와 지적공부의 불일치가 심하고 지적불부합으로 지적측량이 어려운 지역을 선정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올해 3월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사업이 완료되면 토지의 경계가 분명해져 이웃 간 경계분쟁 해소, 재산권 범위 명확화, 지적경계측량 소요 비용 감소 등 토지의 이용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경계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토지 경계 분쟁 등 지적불부합을 해소하고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여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3월27일부터 장마면 유리지구를 시작으로 3개 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 측량, 경계협의를 실시하고 새로운 지적공부를 확정해 2024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창녕군, 보건복지부 '생애초기 건강관리 공모사업' 선정
창녕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는 ‘2023년 생애 초기 건강관리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행한다.
생애 초기 건강관리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임산부 및 만 2세 미만 영아 가정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 간호사가 출산 8주 이내 산모의 가정을 방문해 영양·운동·수면 등 산모 건강 상태 확인과 수유·육아 환경 교육, 신생아의 건강발달평가 등 상담과 육아 정보를 제공한다.
우울감, 스트레스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에는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연 25회 이상 전문가가 방문해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을 돕는다. 별도의 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군 거주 출산가정이면 누구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모자보건실로 문의하면 된다.
◆창녕군,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창녕군은 24일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숲의 중요성과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 군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4년간 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군민 참여를 활성화하고자 읍면 권역별로 행사를 개최했다.
창녕군청, 남지읍 행정복지센터·대합면·영산면·이방면사무소에서 대추나무 등 13종 2만1천4백여 본을 오전 8시부터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2본씩 무상으로 나누어줬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 나무갖기 및 식목일의 소중한 의미를 되새기고 봄철 나무 심기에도 적극 동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 가져
창녕군은 창녕군여성단체협의회가 24일 창녕군여성회관 강당에서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임회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임회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로 감사장 수여 및 감사패 전달,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정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들의 역량개발과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함은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