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근제 함안군수는 23일 관계공무원과 함께 방재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날에는 칠서 안기배수장을 방문해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장 가동 상태와 사전조치 사항 등을 점검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군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며 “신속한 위기 대처 능력 제고와 재해위험시설에 대한 철저한 현장 관리로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달 13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기간으로 정하고 재난관리 협업 13개 반을 편성해 함안경찰서, 함안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으로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말이산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함안군민이 응원해요”
함안군은 말이산 고분군 주민지킴이를 대상으로 지난 23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9월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말이산 고분군의 세계유산적 가치 전달에 앞장서고 있는 주민지킴이의 2023년 활동 계획 발표 및 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아라가야의 대표 문화유산인 말이산 고분군이 함안 군민의 관심과 응원을 배경으로 세계유산 등재에 도전한지 1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말이산 고분군이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힘을 보태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안군 승마공원에서 야간에도 승마 즐겨요
함안군 승마공원은 직장인을 위한 야간 승마강습을 4월5일부터 12월1일까지 실시한다.
야간 승마강습은 평소에 승마를 즐기기 어려운 직장인을 위해 평일 저녁과 주말 오후에 승마강습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고객맞춤형 행정서비스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습반 정원은 10명이며 관내 사업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하고 미달 시 함안군에 거주하는 관외 사업체 직장인을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강습시간은 휴장일인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수·목·금) 저녁 오후 7시-7시45분 주말(토·일) 오후 3시-3시45분이며 강습내용은 승마 안전수칙·승마복장 및 마구·말의 습성 등의 승마이론과 승마 기본자세·평보·속보·구보 등의 승마 실습을 포함한다.
신청은 4월2일까지 관내 직장인임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재직증명서 등)를 지참하여 함안군승마공원(가야읍 봉수로 478)으로 직접 방문해야 한다.
◆함안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유용미생물 확대 보급
함안군은 올해 유용미생물 공급물량을 지난해 300톤보다 50톤 늘어난 350톤을 농축산농가에 공급하고 공급균주도 지난해 4종에서 해충 방제 및 뿌리발근에 효과가 큰 농촌진흥청 특허균주 2종을 발굴해 6종으로 확대‧보급한다.
일반 농가의 경우 작물 생육 증진, 토양 지력 상승, 축산 농가의 경우 퇴비 부숙, 악취 저감 등에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어 유용미생물에 대한 군민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다.
특히 일반 농가에서 생산량 증가, 당도 향상, 병해충 감소, 연작 장해 저감 등 효과가 나타나 유용미생물 수요가 높아지고 있으며 신규 농가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 농가당 주 1회 공급기준은 일반농가의 경우 재배면적에 따라 1리터(ℓ) 팩 포장 4-30개, 축산농가의 경우 사육면적에 따라 18-50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양돈농가의 경우 악취 저감을 위해 지난해 보다 50개 늘어난 100개로 확대 공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만큼 다양한 고품질 미생물을 확대 생산하여 농축산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