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이빙 사업은 역사와 문화, 생활환경 등 양구군의 변천 과정 등을 기록화해 양구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24일 기본구상 및 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으며,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올해는 사업의 기본방향과 기초자료를 조사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기록가를 모집·양성하여 지역의 다양한 자료를 수집하는 등 기록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수집된 자료를 토대로 결과물을 전산화해 2026년까지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글·사진·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전시·교육·홍보 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김선희 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과거, 현재의 양구를 기억하고, 이를 토대로 더욱 발전된 양구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집한 기록물을 잘 보존하여 문화·역사·관광 사업 등에 다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양구=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