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단체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업체 등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체 및 통근·통학버스를 제외한 전세버스 운송사업자,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구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학교로, 횡성군의 관광지와 음식점, 숙박업소 이용 기준을 모두 충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체관광객 인원 기준은 15인 이상의 내·외국인으로 하며, 당일 관광의 경우, 관내 유료관광지 1개소 이상, 관내 음식점 1개소 이상 방문하는 것을 조건으로 1인당 1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또한 숙박관광의 경우 1박 2일은 유료관광지 2개소, 관내 음식점 2개소, 관내 숙박업소 1박 이용에 1만5000원, 2박 3일은 유료관광지 3개소, 관내 음식점 3개소, 관내 숙박업소 2박 이상 이용에 2만원이 지급된다. 

소규모 테마형 교육여행 역시 단체관광 지원기준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인센티브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광 개시일 7일 전까지 횡성군청 문화관광과로 사전 여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관광 종료 후 30일 이내에 지원금 신청서 및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군의 심사를 거쳐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사업 기간은 3월부터 당해 연도 예산 소진 시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횡성군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음식점 및 숙박업소 이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횡성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횡성=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