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회계는 전체 8166억원으로 본예산 대비 923억원(12.74%)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306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37억원(13.76%) 증가했다.
군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시 민선 8기 지역현안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중점을 뒀으며 특히 지난 2월 시행된 군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이 건의한 사업을 최대한 반영하는 등 군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했다.
1회 추경 세출예산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농림해양수산 237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21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58억원, 문화 및 관광 136억원, 교통 및 물류 9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86억원, 환경보호 158억원 등이 증액됐다.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군민과의 대화 건의사업 중 388건 171억원 △생활체육시설 확충 11억원 △합천다목적체육관 신축공사 32억원 △합천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11억원 △합천읍 도시재생 뉴딜사업 23억원 △농어촌마을 상수도시설 개보수 57억원 △과학영농종합시설 신축 35억원 △지역농특산물 직매장 건립공사 10억원 등이다.
김윤철 군수는 "군민이 직접 건의한 사업과 주민생활 불편 개선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한 만큼 예산이 확정되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경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71회 합천군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합천=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