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벚꽃길을 걸으며 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년 만에 열리는 벚꽃 축제는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시민 맞이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아트마켓, 푸드마켓, 버스킹, 요트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