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롱 오염토양 정화사업 주민설명회가 오는 4월12일 캠프 롱 부지에서 개최된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캠프 롱 부지 중 조기개방구역에 대한 오염제거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2024년 2월 말까지 정화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는 그간 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일정 등을 시민들에게 알려 정화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또한 조기개방구역에 대한 사용계획 등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는 해당 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4월3일까지 참여신청서를 작성해 환경과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정화작업 착수 전 주민설명회를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돼 아쉬움을 토로하는 목소리도 있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나머지 부지에 대해서도 철저한 정화작업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