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평창군에 거주하는 재가 진폐환자 및 직업성 만성폐쇄성폐질환자로 판정받은 자 및 배우자 65명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창군은 지난 한 해 연인원 309명, 총 600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은 관내 의료이용건에 한해 외래진료비(검사비, 약제비) 요양급여부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함을 원칙으로 하며 근로복지공단 동해·태백·정선병원(내과) 이용 시 행정구역에 관계 없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직업성 만성폐쇄성 폐 질환자를 제외한 재가진폐환자만 연간 20만 원 한도로 입원비를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재가진폐환자뿐만 아니라 직업성 만성폐쇄성 폐질환자까지도 연간 10만 원 한도로 입원비를 지원하는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
박건희 보건의료원장은 “재가 진폐 환자 및 직업성 만성폐쇄성 폐 질환자의 건강증진을 위해 대상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