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경상남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채용박람회는 구인기업에게는 우수인력 채용과 구직자에게는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조선업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개최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조선2사와 협력사 49개사가 참여한다.
행사장에서는 1:1 현장면접과 함께 조선업 취업지원 설명회도 실시될 예정이며 인생네컷, 이미지메이킹(퍼스널컬러 진단)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상징물 설문조사
거제시는 27일부터 4월9일까지 거제시민을 대상으로 관광 1번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상징물 개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해당 설문조사는 거제시 상징물 중 브랜드슬로건()을 새롭게 개발하고 관광캐릭터를 도입하는 것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거제시 홈페이지, 주민센터 방문)으로 참여 가능하다.
설문은 △기존 브랜드슬로건 및 캐릭터에 대한 인식 △개발 필요성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평소 우리시 상징물에 대해 생각해왔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해 주기 바라며, 그 의견을 모아 개발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오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 시작
거제시는 4월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고현동 신현농협 앞 본점 앞에서 문화가 있는 날 거리공연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정한 날로 거제시는 지난해 거리두기 해제와 함께 월 1회 문화거리 공연과 찾아가는 버스킹을 동시에 진행했다.
올해는 시민에게 더 많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기 위하여 매주 토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거리공연을 개최하고, 또 지역의 공연 아티스트와 협업해 찾아가는 버스킹도 진행한다.
관내 거리공연 단체들은 4월부터 10월까지 고현동 신현농협 본점 앞에서 매주 토요일 18시부터 노래, 악기, 댄스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관내 관광지와 공원 등에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일상의 쉼표가 될 수 있는 거리공연을 관내 곳곳에서 개최해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치고, 시민과 관광객들은 걷다가 쉬다가 거리공연을 즐기며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 블루크리닝 운영
거제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복지격차 해소 및 노동자 권익증진과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블루크리닝’을 운영해오고 있다.
특수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의 경우 작업복의 오염이 잦고 특히 화학물질을 수반한 오염의 경우에는 가정용 세탁기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함께 세탁하는 다른 세탁물에 교차오염을 야기해 가족의 건강까지 해칠 우려가 있다.
특히 조선업의 경우 특성상 조선소 노동자들은 제조·정비 및 용접 등의 작업과정에 있어 작업복의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 세탁소를 보유하고 있지만, 중소사업장의 사정은 그러지 못해 작업복 오염의 문제가 오롯이 노동자에게 전가되는 실정이었다.
시는 “춘추복이나 하복의 경우에는 상하의 1벌 당 500원의 세탁비용이라 고물가 시대 중소사업장 노동자들의 비용부담을 경감해 준다”고 밝히며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거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