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진주시는 30일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산청-진주 상생발전을 위한 제14차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협약이행을 위해 추진한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추진에 따른 문제점 및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생발전을 위해 환경, 축제·관광, 체육, 농업, 교육, 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는 진양호 및 상류지역의 생태계교란 동·식물에 대한 퇴치 사업을 실시해 생물다양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공동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쳐 깨끗한 수자원 확보 등 수질보전에 기여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축제·관광 분야에서는 인적·물적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지역사회 소통 강화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체육 분야 교류협력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농·특산물 전시 및 판매 행사와 농산물(먹거리) 공급을 통한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를 이뤄내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각각 진행하고 있는 평생교육을 양 시·군민으로 확대하는 1일 테마강좌를 진행해 지역주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안전 분야에서는 스마트도시 통합 안정망 구축해 범죄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이외 초중고 기업가정신 방학캠프 운영, 관광 캐릭터 협업 콘텐츠 제작 등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청-진주 상생발전 협의회는 지자체간 상생협력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교류·협력으로 양 시·군이 동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과 진주시는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8년 8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0월 추가 협력사업을 발굴해 2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산청군, 한 달 여행하기 'wellnessmate, 산청' 참가자 접수…경남 외 거주자 5월31일까지 수시 모집
지리산 청정골 경남 산청에서 수려한 자연경관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산청군은 오는 5월31일까지 한 달 여행하기 'wellnessmate, 산청'참가자를 수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산청군과 경남도에서 시행하는 '2023년 경남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홍보 강화와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경남지역 외 거주자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는 4월부터 6월까지 직접 여행을 기획·계획해 산청군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게 된다.
참가자에게는 최소 2박부터 최대 29박의 기간 동안 숙박비(팀당 1일 5만원 이내)와 입장료·체험비(1인당 총 5-8만원 이내)를 지원된다.
군은 개인의 공개된 SNS계정을 통해 산청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30팀(팀장 1-2명)을 우대해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서비스 담당 대상 간담회 개최
사회복지법인 한일복지재단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는 '2023년 상반기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및 응급안전안심서비스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내 5개 노인통합지원센터(복음, 성모, 인애, 해민, 한일)의 재가노인지원서비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담당자 등이 참가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사업의 배경, 목적, 대상자 선정기준, 지역 내 기기 및 장비 현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나눴다.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신규 장비 120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며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응급상황 조기대응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노인복지시설인 산청한일노인통합지원센터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무료빨래방, 재가노인지원서비스, 거동불편노인 식사배달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